국산 열장!
2008/01/17 00:19
곽윤찬 - Yellowhale 공식 블로그 - http://blog.naver.com/yoonchankwak
국내 ‘Blue Note’ 레이블 1호 피아니스트 곽윤찬의 네 번째 정규앨범.
동시에 블루 노트 두 번째 레코딩. 앨범 타이틀은 수중 생물 중, 유일한(?) 포유류인 ‘고래’와 아시아인을 상징할 수 있는 색인 ‘노란’ 색의
합성어 라고 한다.
이 앨범과 같은 스타일의 연주를 무어라 부르는지 모르겠지만(Post-Bop?) 전체적으로 편안히 감상할 수 있는 연주이다.
마지막 트랙「
우울한 ‘반짝 반짝 작은 별’은 처음이다. 앨범에는 자작곡과 스탠더드가 적절히 섞여있다. 그런 와중에 「Over the Rainbow」같은 경우, 조금은 식상한 선곡이 아니었나싶다.
곽윤찬, 본인도 밝힌 바 있지만, 자작곡으로 전체를 채운 앨범을 기다리게 되었다.
그만큼 그의 곡이 좋았던 것 같다.
나윤선 - Memory Lane 공식홈페이지 http://www.nahyounsun.com
나윤선이라는 재즈 보컬리스트의, 가요 아닌 가요 앨범.
가요 작곡가에게 곡을 받아 만든 앨범이라서 그렇게 홍보했는가 보다. 하지만, 가요라는 느낌보다는 매우 모던한 재즈 음반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이전의 나윤선이 어떤 노래를 불렀든 간에(본인은 나윤선의
전작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이 앨범의 매력은 ‘평범함’인 것 같다.
작렬하는 스켓도 없고, 괴이한 화성도 없다. 보통의 대중음악 팬이라면 적절히 수용 가능한 소리들의 모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래서 팝
(가요) 앨범이라고 명명했는지도 모르겠다. 순수한 가사와 분위기의
「
최우준 - Saza's Groove 앨범리뷰 - http://cafe.naver.com/sazaguitar
기타리스트 최우준의 이력에 대해서 아시는 분? 필자는 알지 못한다.
그래서 이 음반을 들었을 때의 충격이 더 큰 것 같다. 록과 퓨전 재즈,
그리고 훵크(funk)의 경계를 넘나드는 최우준의 연주력이, 하루 이틀
노력한 연주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 앨범이 재즈로 분류된 이유는 3번 트랙의 「You don't know what love is」 같은 트랙의 존재만은 아니다.
타이틀 넘버인 「Saza's Groove」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흑인적이고, 재즈적인 감성이 짖게 깔려 있기 때문이 아닐까. 웅산이 부른 마지막
트랙 「
조윤성 - Latin Corea 본격 라틴 재즈로 도배된 앨범. 피아니스트 조윤성이 7년 만에 발표한
앨범이다. 아르헨티나에서 성장한 조윤성은 국내에서 듣기 힘든 오리지널리티를 들려주고 있다.
앨범이 많이 있지만, 이 정도의 앨범을 만나기는 쉽지 않을 듯하다.
웅산 - Yesterday 공식 홈페이지 - http://www.woongsanjazz.com
주목 받는 재즈 보컬리스트에서, 흔치 않은 블루스 싱어로 변모한 웅산의 세 번째 앨범. 아직까지 불루스의 질퍽한 느낌보다는, 다소 정제된 재즈 의 느낌이 남아 있지만, 전작 이후 줄기차게 블루스를 시도하는 웅산의 아티스트 쉽에 박수를 보낸다. 대중음악가에게 ‘예술성’과 ‘대중성’의
중용을 지킨다는 것은 평생을 두고 풀어야할 숙제이자, 짐일 것이다. 『Yesterday』 앨범은 아직 미흡하지만, 그런 간극을 좁히려는 의지가 느껴지는 음악들이 가득하다. 그런 이유로 올해 발표된 여성 재즈 보컬 리스트 3인방(말로, 나윤선, 웅산)의 앨범 중에 가장 뛰어난 앨범이라고 말하고 싶다.
배장은 - Mozart & Jazz 배장은의 MySpace 작년에 발표한 『
두 번째 앨범에서 클래식을 편곡한, 그것도 모차르트의 곡 만을 모아
놓은 앨범을 발표한다. 이제와서 이런 시도가 특별할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앨범을 듣기 전 까지 ‘그러려니’ 했다. 감성 후의 기분은 ‘그러려니’ 하지 않았다. 모차르트의 멜로디를 죽이지 않는 범위에서 만들어낸 연주는 200여 년 전의 감동이, 오늘 날에도 얼마나 유효한지 잘 표현하고 있다. 재즈 연주 에서 스탠더드 넘버를 듣는 재미가, 각 연주자의 개성
있는 표현을 찾아내는 것에 있다면, 배장은의 『
앨범은 모차르트를 듣는 새로운 재미를 주고 있다.
서울 컨템포러리 재즈 오케스트라 - The First 즉흥성이란 것에서는 조금 떨어질 지도 모르겠지만, 뭐니뭐니해도
화려한것으로는 빅밴드를 따라올 재즈 스타일은 없을 것이다.
한국에도 유수한 팝 오케스트라나 빅밴드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서울 컨템포 러리 재즈 오케스트라’가 최초로 정규 앨범을 발표하였다.
수록곡도 어르신들의 18번을 모아놓았다. 그야말로 코리안 스탠더드
넘버들의 향연이다. 「
「
한다.

정재열 - 모래놀이
공식 홈페이지 - http://www.jaechung.co.kr
‘토론토대학’과 ‘웨스턴미시간대학’에서 수학하고, 현재 ‘백제예술대학’의 교수로 재직 중인 정재열. 올해 초 장사익의 『사람이 그리워서』앨범의 음악감독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기타리스트의 앨범이면서, 앨범 전체에서 기타가 차지하는 비중이 그리 높지 않다. 기타가 전면에 나서고는 있지만, 전혀 튀지 않고, 다른 악기와 조화를 이루고 있다. ‘
또, 이곡에서는 해금과 남성 보컬의 굵직한 소리가 묘하게 어우러진다. 이별이 주는 쓸쓸한 느낌을 담담한 듯, 절절하게 들려준다. 국내에 기타리스트의 연주 음반이 많지 않은데,
참 반가운 앨범이다.

박광수- 박광수 2007 아름다운 날들
많지 않기로는, 기타리스트 보다 더 지독한 것이 재즈 ‘남성’ 보컬리스트 이다. 그래서 박광수의 음반을 본 리스트에 포함해보았다. 록이나 소울로 분류하면 더 좋을 음악이고, 잘 해봐도 어덜트 컨템포러리라고 해야 할
음악이다. 그러나 이 나이의 남성 보컬의 기근에 대한 아쉬움으로 꾸역꾸역 편입 시킨다. ‘
박광수의 소울 음악에 빠져보자!

신해철 - The Songs for The One
2007년의 시작에 빅밴드가 연주에 참여한 음반이 있었다. 그리고 보컬은
남성이었다! 빅밴드의 연주는 화려하고도 정교했다. 선곡된 노래들은
스탠더드 재즈와 한국 노래가 이상적으로 배합되어 있었다. 그러나
이 앨범이 얼마나 재즈적이었는지는 의문이 남는다. 음반의 주인공인
신해철이 ‘노래’에 좀 더 신경을 썼더라면 「I Left My Heart In San Francisco」가 이렇게 심심하진 않았을 것이다.「
본격 스윙, 본격 빅밴드, 거기다가 재즈를 부르는 남성 보컬의 음악인지라 고맙기 그지없지만, 감동보다는 아쉬움이 가득한 음반이다.
글쓴이 : 쏭구(rashian77)
출처 : 음악취향 Y
출처 : 음악취향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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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통하여 방문이 있어 건너왔습니다. 신해철의 음반은 안들어 보았지만 아직도 듣고 싶은 맘이 안 생기는군요..
하하. 반갑습니다. 한방블르스님.
감동보다는 아쉬움이 남는 음반이라는 쏭구님의 의견에 동감합니다.
재즈까페에 가서야 이 앨범이 신해철 앨범이었다는 것을 알게할 정도의
지루함은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나쁘진 않았어요. ^^